기분에 따라 커피나 홍차 또는 녹차등을 마시면서 떠 오르는 많은 생각들을 이 블로그에 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녹차와 말차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. 생활하면서 말차라는 단어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, 말차와 녹차는 어떻게 다를까요?
1, 녹차와 말차는 재배방식부터 다릅니다. -햇볕이나 그늘이냐의 차이점입니다.
녹차는 햇볕을 받으며 자란 찻잎입니다. 수확전까지 빛을 그대로 받아서 자연 그대로의 향과 산뜻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.
말차는 수확전 3주 정도 보통 보통 차나무의 새삭이 2 엽정도 나오는 시기에 빛의 90% 정도를 차단하고 10% 정도의 빛만 투과시키는 재배 방식인데 적은 햇빛으로도 효율적인 광합성을 수행하기 위해서 식물 스스로 엽록소의 함량을 증가시켜서 찻잎이 최대한으로 녹색을 띨 때 수확하여 말차를 제조합니다. 아울러 아미노산 함량이 증가하는데 녹차보다 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2. 가공방식도 다릅니다. -덖거나 찌거나 VS 찧는다.
항목 | 녹 차 | 말 차 |
처리방식 | 잎을 닦거나 찌고 말림 | 잎을 찐 후 말려 곱게 간다 |
형 태 | 찻잎 그대로 | 가루형태 |
음용법 | 우려서 마심 |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심 |
맛 | 산뜻하고 청량함 | 진하고 고소한 풍미 ,약간 쌉쌀함 |
3.필요한 다기(茶器)도 다르다
- 녹차
→작은 찻잔, 다관 잎을 담는 거름망등이 필요
→정갈하고 가볍게 마시는데 적합
- 말차
→다완(茶碗):말차를 담는 그릇
→다선(茶筅):대나무로 만든 거품기
→차선,차시등 일본식 다도의 미학이 스며 있음
4. 일상 속에서 어떤 차를 선택하면 좋을까?
녹차는 일상적인 식후차, 다이어트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쉽고
말차는 특별한 시간이나 집중이 필요한 순간,혹은 라테나 디저트등 응용할 때 유리해요
비록 같은 찻잎에서 출발했지만,햇빛을 받느냐, 그늘에서 자라느냐, 덖느냐, 갈아버리느냐에 따라
한 잔의 차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 줍니다.
당신의 오늘은 어떤 찻잎의 시간이 어울리나요?